오산시가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문제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 탄생한 공공배달앱(배달특급) 서비스를 12월1일 본격 출시했다.

앞서 8월 시가 경기도-경기도주식회사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배달특급은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지속에 12월4일 현재 995개소에 이르는 가맹점을 모집한 가운데 당초 목표 1천300개소에 77%를 달성했다.

► 오산시가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본격 출시했다.

배달특급은 출시 4일만에 오산·화성·파주시 3개 시범지역에서 5만3천명이 가입, 경기도 연간 모집 목표치 10만명에 50%를 달성하며 순항하고 있다.

시는 “현재까지 배달특급을 통해 결제건수 4천300건(6천만원)의 주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배달특급은 그동안 오프라인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지역화폐를 처음으로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구현, 소비자들에게 편익과 혜택을 최대한 제공한다.

특히 배달특급에서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결제할 경우 충전시 10% 선할인 및 다음 결제시 사용 가능한 5% 할인쿠폰을 제공받아 최대 15%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도내 각지의 특산품을 100원에 구매가 가능한 선착순 ‘100원 딜’ 행사와 페이코를 통한 주문시 1만원 이상 주문 마다 1천원씩 적립되는 제휴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곽상욱 시장은 “공들여서 준비한 배달특급이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며 “지역 상생의 마중물로 오색전과 함께 배달특급이 지역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배달특급’ 검색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가맹점 및 이용은 대표 콜센터(전화 1599-9836) 또는 시청 지역경제과(전화 8036-75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