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명·안성시가 ‘2020년 지역복지 민·관협력’ 31개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 를 차지했다.

이 평가는 ‘경기도 위기이웃 발굴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지역내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지역내 인적 안전망과 시·군이 협업을 통해 위기이웃을 발굴하고 지원한 실적과 우수사례 등을 평가, 시·군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정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인구수 기준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나눔, 상호지원, 복지사각 및 복지자원 발굴, 특수시책 등의 운영성과에 따라 정량평가가 진행됐다.

‘코로나19 위기이웃 발굴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공유된 사례들도 정성평가 항목에 반영했다.

평가 결과 가장 인구가 많은 10개 시가 경합한 A그룹에서 수원시가 용인시(우수)·성남·안산·남양주시(장려) 등을 제치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인구수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가 참가한 B그룹은 광명시가 파주시(우수)·양주·오산·군포시(장려)를 제치고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아울러 인구수가 가장 적은 11개 시·군이 경쟁한 C그룹은 안성시가 양평군(우수)·구리·포천시(장려)를 따돌리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수원·광명·안성시는 각각 1천500만원의 상사업비가 교부되고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시·군은 각각 1천만원과 500만원씩 상사업비를 받는다.

총 14개 우수 시·군에 교부된 상사업비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지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 지원 ▲지역복지 민·관협력 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코로나19에 따라 위기에 처한 도민을 찾아내고 지원하기 위한 민·관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이 시·군과 협력, 더욱 힘을 내서 활동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평가에 앞서 11월30일 열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컨퍼런스’에서 7개 시·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코로나19 상황에서 위기이웃을 지원한 우수사례를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명시의 ‘광명형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광명핀셋 발굴단’ 운영 사례가 대상을 받아 이 평가에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