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선남선녀 37명이 ‘사랑(愛) 롤러 코스터’ 만남의 장을 통해 8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오산시는 12월12일 지역에 거주하는 미혼남녀 37명을 대상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랑(愛) 롤러 코스터’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사랑(愛) 롤러 코스터' 만남의 장행사에 참여한 미혼 선남선녀 37명

이날 행사는 결혼은 꿈꾸지만 바쁜 일상으로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는 미혼남녀에게 만남의 장을 마련, 결혼친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건강한 결혼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미팅 전문강사를 초빙해 노래제목 맞추기, 사랑의 짝대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면행사 못지 않은 호응과 유쾌함을 이끌어 냈다.

여기에서 최종적으로 8커플이 매칭에 성공했다.

시는 매칭된 커플에게 영화 관람권을 지급하고 모임방을 개설, 꾸준한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코로나19로 이성과 만날 기회가 더 줄어 이날 행사도 취소될 줄 알았는데 비대면으로 진행돼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 줘서 감사하고 좋은 인연으로 이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는 당초 놀이공원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행사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