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바다를 항해하며 각종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경기청정호가 12월22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취항했다.

이날 전곡항 마리나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취항식은 이재명 도지사를 비롯한 장현국 도의장,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등이 참석했다.

► 이재명 도지사 등 참석자들이 취항식에서 축하 테이프를 커팅하고 있다.

길이 33m, 폭 9m, 140톤급 규모로 굴삭기 1대, 인양틀 1대, 크레인 1기, 작업정 1대, 입체 음파탐지기 1대, 드론 1대 등을 탑재한 경기청정호는 바닷속 깊게 가라앉은 폐어구, 어망, 부유쓰레기 등을 수거하게 된다.

► 서철모 시장이 경기청정호 취항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시는 앞서 2018년부터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며 “앞으로 경기청정호는 화성바다는 물론 경기만 일대 바다환경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취항한 경기청정호는 전곡항에 설치된 부잔교에 계류하면서 연간 200톤 규모의 바다쓰레기를 수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