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착공한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이 2020년 12월31일 준공과 함께 부지조성 과정이 일단락됐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하 경자청)은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에 따른 준공 인가와 2021년 1월부터 지적공부 정리와 조성원가를 확정할 예정이다”고 이날 밝혔다.

준공 인가는 2021년 1월7일 경기도보에 고시된다.

평택 포승(BIX)지구 개발사업은 평택시 포승읍 일원에 204만6천㎡(62만평) 규모의 산업·물류·주택단지용 부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평택도시공사가 개발사업시행자로 참여한 가운데 사업비 7천702억원이 투입됐다.

포승지구는 자동차부품, 전기·전자, 기계, 화학, 기타 운송장비, 물류 등 업종관련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해 도를 대표하는 친환경 미래 자동차산업 클러스터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개발사업시행자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평택도시공사는 1월부터 평택시에 포승지구 소유권과 관리권 등을 이전하는 공공시설 인계·인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시가 포승지구 관리청이 되면 시설물 파손시 신속한 정비가 가능해지는 등 입주기업에 다양한 이용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도는 현재 추정되는 조성원가가 분양가였던 3.3㎡당 167만원 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아 포승지구에 투자유치가 더 활성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포승지구 인근 토지 분양가는 3.3㎡당 200만원 선으로 포승지구 분양가가 30% 정도 저렴하다.

경자청 관계자는 “평택 포승(BIX)지구는 친환경 미래 자동차 클러스터 거점으로 앵커기업인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전기차관련 벤더기업 유치에 힘쓰고 있다” 며 “현재 83.5%에 달하는 분양률을 보이는 물류시설용지는 이케아 등 선진 물류기업을 유치, 동북아 물류거점을 마련하는 등 4차 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에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