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1월부터 연말까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노후상수도관 교체사업에 나선다.

공사지역은 원동 구시가지를 비롯한 수청동, 은계동, 궐동, 오산동 등 16개소에 우선 실시하고 추가로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교통량과 수돗물 사용량이 많은 시가지가 포함됨에 따라 통행과 급수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구간별로 사업시행 안내는 물론 교차로 등 차량통행이 잦은 곳은 야간에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실시간 시민에게 직접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는 상황에서 노후상수관로 교체 공사중 상수관망과 실제 매설현황이 달라 예기치 못한 단수, 적수, 출수불량 등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양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나올 경우 잠시 수돗물을 틀어 놓아 이물질을 배출하고 이 현상이 지속될 경우 수도과로 문의(전화 8036-6389)하면 방문·조치할 계획이다.

김문배 수도과장은 “노후수도관 교체 공사로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사업을 추진하겠다” 며 “노후가 급속도로 진행중인 상수도관은 적기에 교체를 시행,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