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고교학점제 책임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전국에서 가장 먼저 5개 공통과목 이수기준을 마련하고 올해부터 시범 적용한다.

고교학점제는 선택과목별로 학생의 학업성취 기준도달 여부를 판별, 과목 이수 여부를 인정하는 교육과정.

학교는 학생이 선택한 과목에서 이수기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개인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예방, 보충학습 등 다양한 교수·학습활동을 제공해 학생들이 성취 기준에 도달하도록 지도해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런 상황을 고려, 2022년 경기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앞서 학교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책임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국어 ▲영어 ▲수학 ▲통합사회 ▲통합과학 등 5개 공통과목 이수기준을 시범 적용키로 했다.

백경녀 학교교육과장은 “학교 현장에서 5개 공통과목 이수기준 시범 적용을 통해 학생 개개인의 성취수준에 맞는 교수학습 방안을 마련하기 기대한다” 며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잠재된 역량과 소질을 발휘하며 성장하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일반고 379곳 가운데 319곳과 특성화고 전체 73곳을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