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2021년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팽성원정1지구 등 9개 지구를 선정, 실시계획을 수립했다”고 1월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일제강점기 토지·임야조사사업 당시 작성·등록된 지적공부와 토지의 실제현황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불부합지를 현실경계 기준으로 새롭게 지적경계를 설정, 토지분쟁을 해소하고 토지 활용도를 높여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와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국가가 실시하는 것이다.

시는 2021년도에 9개 지적재조사지구(팽성원정1지구, 팽성노와1지구, 칠괴1지구, 서탄사리1지구, 고덕방축1지구, 진위동천1지구, 청북옥길1지구, 안중덕우1지구, 현덕인광1지구) 2천25필지의 실시계획을 수립해 주민공람·공고 및 안내절차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온라인이나 소규모 형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토지소유자의 2/3이상 동의를 받아 연내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지적측량 등 후속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2년부터 두정지구를 비롯한 13개 지구(3천492필지, 275만9천㎡)의 지적재조사를 마무리한데 이어 2019,2020년 사업 10개 지구(2천678필지 166만8천㎡)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로 2021년 9개 지구(2천25필지 110만㎡)의 사업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2021년 팽성원정1지구 등 9개 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 이 사업을 통해 경계분쟁 해소는 물론 토지이용가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