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정부 정책과제 일환으로 ‘치매노인 국가책임제’에 발맞춰 관내 치매노인 보호 및 가족부양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23년 준공 목표로 시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위치는 삼죽면 내강리 산 3 일원으로 앞서 2020년 11월 시설건립에 따른 기본조사 및 타당성 조사용역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 138억원(국비 36억원·도비 9억원·시비 93억원) 가운데 현재 국·도비 28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시립(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은 150명 수용 규모로 80명 정원의 치매전담형 종합요양시설, 20명 정원의 주‧야간 보호시설, 50명 정원의 단기보호시설로 각각 구성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내 치매추정 환자는 3천350명으로 치매 유병률도 2017년 9.95%에서 2010년 10.29%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며 “시설이 완공될 경우 치매관련 전문시설이 전무했던 안성에 새로운 종합요양 복지시설로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민간복지시설에 치매관련 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시설물 설치 등을 적극 지원하는 가운데 연꽃마을 파라밀 요양원은 시 지원을 받아 기존 치매전담실 개·보수 사업을 2020년 12월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