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3개 국 청년들이 코리안 캠프를 통해 친구가 됐다.

엔터코리아(대표 윤인수)는 1월30일 오후 3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3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한 ‘온라인 코리안 캠프’를 진행했다. 

► 4개국 청소년들이 참여한 '온라인 코리안 캠프'가 1월30일 진행됐다.

“한국 친구와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니.. 너무 기대돼요”라며 페이스북과 줌으로 입장한 3개국 참석자들이 1천명을 넘었다.

엔터코리아는 한-영-인도네시아어, 말레이시아어 통역자원봉사를 모집했고 한국과 현지에서 다수의 봉사자들이 지원했다.

► ‘Talking With Koreans’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또한 디자인, SNS 홍보, 언론분야 자원봉사자들도 나서 행사 2주 전부터 한국 담당자들과 함께 미션을 수행했다.

이들은 “서로 각 나라의 문화를 한층 더 깊이 알게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 한국어 교사가 일상에서 쉽게 사용 가능한 한국말을 설명하고 있다.

언론팀 자원봉사자 Adinda Nur Rachmah(인도네시아) 대학생은 “국제 해운무역 중심지인 우리나라는 음식·예술·언어·관습·부족 및 기타 분야에서 UNESCO(유네스코)도 인정한 문화적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것을 받아 들이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아요. 우리는 어떻게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국을 더 많이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코리안 캠프에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이 참가하면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나는 이 자원봉사활동이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고 설명했다.

► 줌으로 한국 학생들과 대화하는 ‘Talking With Koreans’가 최고 인기를 끌었다.

이날 특별히 말레이시아 Patrick Kee Peng Kong 메니팔 국제대학교 총장은 “코리안 캠프를 통해 아시아 4개국 청소년들이 교류하며 발전하기를 응원한다”고 축하 인사로 환영했다.

드디어 코리안 캠프가 시작됐다.

► 일상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실용문장 수업이 진행중인 '한국어 클래스'

사회를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사전녹화로 진행됐다.

△△’K- 투어’, 행사 초반 참가자들은 한국의 인기 관광지를 랜선으로 둘러보는 경험을 했다.

출연진들이 한국의 광장시장에서 게임하며 먹거리를 즐기는 형식으로 재미를 더했다.

△’한국어 수업’은 현직 고교 교사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일상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실용문장을 여러 상황별로 구성, 재밌게 의미를 전달했다.

△요즘 한국의 가장 핫한 화장법을 배우는 ‘K-Beauty’ 등 즐거운 프로그램들이 가득했다.

Teo Carmen(말레이시아) 학생은 “한국어 수업에서 기본적인 표현을 배웠어요. 한국 선생님들은 친절하고 인내심이 많은 것 같아요. 그들은 한국어 표현의 용도와 의미를 쉽게 설명했고 저는 이제 한국어를 좀 더 이해하게 됐습니다. 저는 한국 친구들과 소통하기 위해 한국어를 더 많이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마인드 강연과 마인드 퀴즈 △특히 소모임실에서 조별로 가진 ‘Talking With Koreans’는 양방향 실시간 대화로 참가한 학생들 모두에게 최고 인기를 끌었다.

Anggi Indriany(인도네시아) 학생은 “저는 이벤트를 정말 즐깁니다. 제가 가장 좋아했던 시간은 ‘Talking With Koreans’입니다. 이 시간 우리는 함께 상호작용하고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지금도 여전히 이 부분이 생각납니다”

또 재능기부로 참석한 한국 영어자원봉사자는 “코리안 캠프에 참가하면서 동남아 학생들이 한국의 연예인이나 드라마에만 관심이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건 오해였어요. ‘Talking With Koreans’로 주제별 대화 게임을 하며 진지한 대화를 나눴던 것이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마인드 강연 주제처럼 감사하기, 행복한 순간을 말하다 보니 국적도 다르고 모든 것이 달랐지만 참석자들 마음 가득 행복과 감사가 채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참가자 Adinda Nur Rachma 학생은 “나는 매우 행복했고 모든 프로그램을 즐겼습니다. 오늘 새로운 것을 너무 많이 배웠어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저는 운이 좋았습니다. 언젠가 직접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고 한국 방문을 희망했다.

교사로 참여한 박선향씨는 “코리안 캠프 영어교사로 참여하면서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처음 만났어요. 그들은 한국에 관심이 많았어요. 한국말을 총동원해서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좋아해 주는데 무척 감사했습니다. 프로그램 내내 행복해서 웃기만 했습니다”고 전했다.

해외봉사 유경험자 2030청년들로 구성된 엔터코리아는 한국의 콘텐츠로 세계인과 소통·교류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다.

윤인수 대표는 “국적이나 언어는 다르지만 이는 그렇게 큰 문제가 아니다” 며 “한국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를 바로 아는 코리안 캠프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