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와 사립유치원 운영 투명성을 위해 사립유치원 감사에서 드러난 행정 및 제도 미비점을 보완하도록 하는 등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9년부터 사립유치원 전수감사를 위해 공공감사단을 조직, 관내 사립유치원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공공감사단은 적발과 처분에 그치지 않고 문제점을 분석, 제도나 행정절차 개선과 미비한 규정과 지침을 찾아 개선하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019년 감사 결과 ▲교원 구분·편제·배치에 관한 인사업무 지침 개선 ▲수익자부담 경비 항목별 구분 ▲세금계산서 신고 활성화 등에 개선과제를 마련해 시행했다.

또 2020년 감사결과에 기초해 ▲유치원 통학버스 안전 운행을 위한 차령(11년) 제한 ▲특성화활동 불법·편법운영 금지 ▲교재·교구 선정절차 보완 ▲급식영양·안전관리 표준화 등에 제도개선 과제를 마련해 추진중이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원아 안전을 위해 감사기준을 강화, 관할 지자체로부터 유상운송 허가를 받지 않은 유치원직영 통학버스와 종합보험과 차령 등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임대통학버스의 경우 지체없이 관할 지자체에 통보한다.

도교육청은 감사를 통해 사립유치원 운영 제도개선 사항을 연 2회 추진하고 공개할 예정이다.

이홍영 감사관은 “앞으로 사립유치원 운영 전반에 걸쳐 문제점을 적극 발굴, 제도 개선 등 실효적 대안 마련에 노력하겠다” 며 “특히 사립유치원의 통학버스 운영을 안전하게 관리,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