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2월4일 회의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한국판 뉴딜정책 및 화성형 그린뉴딜 실현을 위해 공공기관과 지자체 역량을 결합한 도시물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임종철 부시장,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진희섭 화성시 지역개발사업소장, 이병열 맑은물사업소장, 박평록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 박세훈 에코그린시티처장 등이 참석했다.

► 시와 공사가 송산그린시티 도시물순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시와 공사는 도시물순환 플랫폼의 성공적인 조성·운영을 위한 공동협력을 통해 송산그린시티 하수처리시설 상부에 물재이용 중심의 도시물순환 실증센터를 조성, 침전·식생·희석·여과 등 다양한 하수처리수 수질개선 기법을 적용한 스마트 운영관리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송산그린시티 산업단지, 골프장 및 주운수로 등 도시조성과 연계한 물재이용사업 등 도시물순환사업화 모델을 발굴하고 화성형 그린뉴딜 성공을 위한 R&D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교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시의 그린인프라 지역에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발굴·육성,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 등 혁신성장을 위한 정책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 임종철 부시장(왼쪽)과 박재현 사장이 협약서를 보이며 기념촬영하고 있다.

시는 이 협약에 따라 도시물순환분야 실증화를 통한 특화기술의 선도적 적용으로 도시개발과 연계한 신사업모델 발굴 및 건전한 도시물순환체계를 완성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종철 부시장은 “이 협약으로 물재이용 사업의 선제적 도입 뿐 아니라 간척농지 물부족문제 해소, 시화호 오염수 유입 저하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며 “도시물순환분야 실증화로 송산그린시티가 미래 신성장 사업 특화선도지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재현 사장은 “건전한 도시물순환 체계 구축은 주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화성형 그린뉴딜 사업에 모범적 사례는 물론 스마트 그린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