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설(2월12일) 명절을 앞두고 올해도 공직자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공직자들은 2014년부터 전통시장에서 이용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을 연간 4천만원 이상 구매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장보기 행사 등이 취소, 가뜩이나 어려운 전통시장에 작은 활력도 불어 넣을 수 없게 됐다.

이에 김보라 시장은 “공직자들부터 솔선수범해 전통시장을 적극 활용하자” 며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만나는 교류의 장이며 소상공인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력과 서민사회 안정을 위해 우리가 함께 지켜 내야 할 안성의 저력이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동안 전통시장에 집중방역을 실시하고, 방역사항을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만큼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돕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현재 지급중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원금은 연 매출 10억원 이하 사업장만 사용하도록 정해져 조금이나마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