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화성(동탄), 용인(흥덕) 등에 조성되는 도민텃밭을 경작할 도민이나 단체를 3월5일까지 모집한다.

도는 주말농장 등 도시농업을 희망하는 도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유휴 공공부지 등을 ‘도민텃밭’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민텃밭’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어려운 도민들에게 여가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정서함양, 지역주민간 소통공간으로 역할하고 있다.

► 도는 화성(동탄), 용인(흥덕) 등에 조성되는 '도민텃밭'을 경작할 희망자를 모집한다.

도는 올해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농협대 등과 손잡고 화성(동탄), 용인(흥덕), 김포(한강지구), 고양(원당) 농협대 부지 등 4곳에 농지로 활용 가능한 부지를 도민텃밭으로 만들어 분양할 계획이다.

모집규모는 개인 955세대, 단체 58개소로 총 1천13구획 정도.

도민텃밭 경작 참여자격은 주민등록(등록지)상 주소지를 도에 둔 개인이나 단체로 경기도 공유서비스(https://share.gg.go.kr)를 통해 신청하거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46-16, 6층)에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도민텃밭 참가 신청자 가운데 만 65세 이상, 취약계층(독거노인·조손가정·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다자녀가정(미성년 자녀 3인 이상), 장애인가정, 농장소재지 인접지역 주민 등을 먼저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경작자 선정결과는 3월12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영호 농업정책과장은 “올해 도민텃밭내 공동경작 텃밭으로 드림텃밭을 조성할 예정이다. 텃밭 참여 경작자의 잉여농산물을 먹거리 취약계층에 무상기부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