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경기도가 시행한 지방세 체납정리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월12일 밝혔다.

시는 이 평가에서 체납정리·체납처분 등 5개 분야 19개 항목이 고평가를 받아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는 2020년 체납액 가운데 16만6천33건(382억원)을 징수하는 등 체납정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악질 고액체납자는 현장징수활동을 통해 119명 가택을 수색, 29건에 이르는 동산을 압류했다.

또 부동산과 차량 117건을 공매 조치하고 차량 1천946대 번호판을 영치했다.

시는 아울러 체납관리단 실태조사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생계형 체납자 60명은 담당부서와 연계해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백군기 시장은 “앞으로 고액을 체납하고 호화생활하는 악질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강력 조치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회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등 공정하고 정의로운 조세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