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 농산물이 미군부대 납품 확대는 물론 해외시장 수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평택시는 3월16일 정장선 시장, 김준규 태흥무역, EKK(미군부대 커미셜 납품독점 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농산물 유통촉진과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정장성 시장(오른쪽 두번째)과 김준규 태흥무역, EKK 대표 등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시는 이 협약을 통해 그동안 진행하던 미군부대 납품확대와 해외판매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국내·외 소비를 확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생산자, 가공업체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에 김준규 태흥무역, EKK 대표는 “지역내 우수한 농산물을 미군부대 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 평택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미군부대 납품 및 해외시장에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지역 농산물의 미군부대 납품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평택, 용산, 대구 등 6개 미군부대 커미셜에 평택에서 생산된 친환경 샐러드용 채소를 납품하고 있다.

특히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평택 K-6(오산비행장)에 딸기, 땅콩호박, 친환경 배 납품에 이어 블루베리, 고구마, 수박 등을 하반기에 추가로 납품할 예정이다.

태흥무역은 2020년 10월 샤인머스켓을 베트남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는 미국 괌에 배를, 베트남에 친환경 딸기 수출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