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권역의 유일한 보전용지인 장지저수지가 반딧불이 등이 사는 도심속 생태공원으로 변신한다.

시는 3월26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장지생태공원 조성사업을 고시했다.

이 고시에 따르면 시는 장지동 284-2일원 장지저수지 일대에 2022년 12월까지 총 296억원을 들여 휴식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공원으로 조성한다.

►장지생태공원 조성계획도

시는 인위적 시설은 최소화하면서 저수지를 둘러싼 다랭이 논을 보존, 반딧불이와 같이 소생물이 자생하는 생태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이 외에 유아숲체험원, 계절초화원, 다목적잔디마당, 조류관찰대, 생태환경학교, 빛차단숲, 별빛마당, 생태탐방로 등이 구축되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철모 시장은 “장지생태공원은 도심속에서 반딧불이를 만나는 귀한 공간이 될 것이다” 며 “이 사업을 계기로 개발압력으로부터 자연을 보존하고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이 숙원사업으로 꼽았던 ‘오음공원 향남복합문화센터 건립사업’이 앞서 3월15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서 2023년까지 공공도서관, 국민체육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을 갖춘 생활SOC복합화시설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