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방도 321호선 완장~서리 구간(4.61㎞)과 유운~매산 구간(3.7㎞)을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은 ‘경기도 제3차 도로건설 5개년 계획’을 고시했다”고 4월5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고시한 20개 노선에서 관내 2개 노선이 포함, 도내 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이 반영됐다.

이들 노선 확장에 도비 987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지방도 321호 완장(처인구 완장리)~서리(이동읍 서리) 구간은 한숲시티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와 남사물류터미널공사, 올해 12월 경부고속도로 남사IC 개통 등에 따라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는 것이다.

또 유운(포곡읍 유운리)~매산(모현읍 매산리) 구간은 세종~포천 고속도로 모현IC와 국지도 57호선 신원IC 등 교통 인프라 개선에 따라 증가할 교통량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넓힌다.

시는 이들 노선을 확장해 인접한 국도45호선, 국지도 57호선 교통량이 분산되고 향후 개통할 세종~포천 고속도로와 국지도84호선 접근성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올해 상반기 발표할 국토교통부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시의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며 “사통팔달 용인에 걸맞은 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가 발표하는 도로건설 5개년 계획은 지방도를 대상으로 5년 주기로 수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