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은 4월12일 안성맞춤시장, 낙원역사공원 등 여성안심공중화장실을 찾아 불법촬영기기 설치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안전한 화장실 사용을 위해 올해 3월~11월까지 관내 등록된 공중화장실 243개소와 불법촬영 가능성이 높은 민간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촬영기기 집중점검을 벌이고 있다.

►김보라 시장이 여성안심공중화장실을 찾아 불법촬영기기 설치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상시점검반 전담인력 2명을 채용, 전파탐지기와 렌즈탐지기 등으로 공중화장실 상시점검 및 특별관리구역을 수시로 점검한다.

점검완료 뒤 여성안심화장실 스티커를 부착, 불법촬영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체감안전도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휴가기간 등은 인구밀집지역으로 불법촬영 우려가 높은 화장실과 민원발생이 많은 1층~2층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안성경찰서와 합동점검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대학교, 일반음식점, 목욕탕, 대형마트 등 점검을 희망하는 기관은 시에 신청 및 방문·점검을 받거나, 불법촬영 점검기기를 대여해 직접 점검토록 독려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불법촬영물 유포가 급증하면서 공중화장실 및 다중이용시설 사용자들이 불안감을 많이 느끼고 있다. 불법촬영은 당연한 처벌대상 행위이고 유포자 및 시청자도 가해자임을 인식해야 한다” 며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의 안전장치인 만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중화장실 점검 및 불법촬영 점검기기 대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가족여성과 (전화 678-22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