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재)오산교육재단(상임이사 조기봉)은 4월14일~12월24일까지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이외 시간을 활용한 방과후학교 지역연계 특화지구사업 ‘FUN-FUN한 방과후학교’를 운영한다.

시는 2020년 12월 교육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시행한 ‘방과후학교 지역연계 특화지구’ 공모 사업에 선정, 특별교부금 1억원을 지원받았다.

‘FUN-FUN한 방과후학교’는 지자체 대응투자 2억6천만원을 포함한 총 3억6천만원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코로나19로 학교에서 단절된 학생들의 삶을 마을과 연계, 학교 안팎에서 자유롭게 방과후학교가 열릴 수 있도록 ‘마을연계 방과후학교 운영모델’을 구축했다.

마을전문가들과 함께하는 ‘FUN-FUN한 방과후학교’는 AI(Artifcial Intelligence-인공지능)기반 핵심역량함양, 농업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래식량산업,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소통공감, 학습튜터 등 모두 4개 분야 3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전문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11개 기관에 소속된 전문가 155명이 강사로 참여, 방과후 프로그램의 질적향상과 학생들의 특기적성개발 및 소질개발을 촉진시킬 방침이다.

김영학 운암고 부장교사는 “오산교육재단이 마련한 ‘FUN-FUN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학교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주제들로 구성, 학생들이 학습능력을 높이고 새로운 미래 진로탐색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에 조기봉 상임이사는 “방과후 학교 지역연계 특화지구’ 선정을 통해 방과후학교 운영주체 확대 및 프로그램 다양화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 이는 학생들의 미래지향적 능력과 소질을 개발하고 정규수업을 보완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