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봉담초등학교(교장 나기영)는 4월28일 과학의 달을 맞아 ‘봉담 과학 싹잔치’ 행사를 가졌다.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학년별 수준과 교육과정에 맞는 활동주제를 다양하게 선정했다.

►과학의 달을 맞아 학생들이 '봉담 과학 싹 잔치' 행사에 참여하며 즐기고 있다.

학년별 과학의 달 행사 활동주제는 각기 달랐지만 구체적 조작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학생들이 과학적 원리를 놀이로 체험하거나 일상의 과학적 사실을 다른 교과와 통합해 새롭게 탐구하는 활동, 환경친화적 과학발명품을 개발하는 등 체험을 진행했다.

►나기영 교장(왼쪽)이 학생들에게 고무동력기의 비행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6학년 행사는 ‘저 하늘을 날아봐’를 활동주제로 고무동력기와 에어로켓의 에너지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제작해 운동장에서 날려보면서 성공적 비행을 시연한 학생에게 과학적 상상력에 자극을 주는 기회가 됐다.

특히 나기영 교장은 6학년을 대상으로 직접 시연에 나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고무동력기와 에어로켓이 작동되는 과학적 원리를 쉽게 설명하면서 학생들에게 과학적 이해를 높였다.

이종진 학생(6학년)은 “멀게만 느껴졌던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과학원리를 설명해 주고 날리는 방법도 알려 주면서 행사가 더욱 즐거웠다”고 말했다.

또 박소현 학생(6학년)은 “내 손으로 만든 고무동력기와 에어로켓이 멋지게 하늘을 날아 기분이 좋았고 과학이 어렵지 않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나기영 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제약이 많은 교육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직접 수업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