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5월11일부터 관내 245개 어린이보호구역내 주·정차 위반시 최대 13만원(과태료)을 부과한다”고 5월3일 밝혔다.

이는 도로교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으로 어린이보호구역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불법주·정차시 과태료는 승용차·4톤 이하 화물차의 경우 기존 8만원에서 12만원으로, 승합차·4톤 초과 화물차는 기존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된다.

일반도로에서 불법 주·정차시 부과되는 과태료 4만원 보다 3배까지 늘게 된다.

시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 어린이보호구역에서 CCTV와 현장단속 등을 강화하고, 운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한 안내현수막 부착 및 전광판·SNS와 이·통장회의 등을 통해 적극 홍보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보호구역내 불법 주·정차로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 며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교통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