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7곳 공공·민간 산업단지가 2028년까지 일자리 7만3천개를 창출한다.

용인시는 “2028년까지 관내 공공·민간 산업단지 27곳 760만㎡를 순차적으로 조성, 일자리 7만3천개를 창출할 계획이다”고 5월13일 밝혔다.

특히 SK하이닉스와 50개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서 3만1천명 이상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조감도)

아울러 2028년까지 용인 GTX역을 중심으로 기흥구 보정·마북동 일대 44만㎡에 조성되는 플랫폼시티내 자족 용지에 다수의 첨단지식·4차 산업 관련기업 유치로 일자리 1만5천개를 창출한다.

시는 2020년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원 84만㎡에 첫 공공산단으로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했다.

현재까지 41개 기업이 입주한 가운데 향후 78개 기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이 모두 입주하면 4천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는 물론 연간 생산액이 2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또 올해 4월말 준공을 완료한 패키징 산업단지를 비롯 해 올해 제일바이오·농서·통삼·지곡·송문·ICT밸리 등 6개 민간 산업단지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흥 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조감도)

시는 이들 산단에서 3천700명 이상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2022년 원삼·완장·SG패션밸리·제일 등 산업단지 4곳을 준공하고 2023년 죽능·스마트-e·통삼2·백암·일양·히포·구성티나 등 7개 산업단지가 추가로 준공한다.

2024년은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해 바이오밸리·용천·기흥힉스·연세의료복합·원삼(확장)·한림제약 등 7개 산단이 추가로 조성된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를 제외한 이들 17곳 민간 산업단지는 일자리 2만2천180개가 창출될 예정이다.

시는 용인테크노밸리에 이어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일원 29만㎡에 두번째 공공산단으로 제2용인테크노밸리를 조성하는데 이 곳에서 1천개 이상 일자리가 창출된다.

백군기 시장은 “용인은 서울근교에 입지한 교통요충지로 지리적 이점까지 갖춰 기업하기 정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며 “앞으로 시의 적극적인 기업 지원까지 더해 양질의 일자리를 갖춘 자족도시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오후 기흥구 구갈동 259-1번지 일원 4만2천373㎡ 규모로 조성된 기흥 ICT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현장을 점검한다.

기흥 ICT밸리는 5월말 산업용지 A블럭과 복합용지 B블럭 준공을 앞두고 있다.

나머지 복합용지 C블럭은 2023년 준공할 예정이다.

기흥 ICT밸리의 분양률은 올해 3월 기준 91%에 달해 곧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