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공동주택관리비, 공공임대주택임차료 등 체납가구 전수조사에 나서 주거위기 대상자를 발굴한다.

이에 시는 5월24일~7월2일까지 공동주택관리비를 4개월 이상 체납한 897가구와 공공임대주택임차료를 체납한 479가구 등 1천376가구를 전수조사해 실태를 확인한 뒤 위기가구에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예정이다.

전화·우편 등 비대면 조사를 우선으로 조사자와 대상자간 접촉을 최소화한다.

연락되지 않는 가구는 가족·이웃 등에게 연락을 부탁하고 필요하면 경찰·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협조요청으로 대상자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주거·돌봄 등 대상자 상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관리비(생계급여 수급자)·임차료(주거급여 수급자) 체납사유를 확인한다.

복지혜택을 희망하는 가구원도 파악한다.

시는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코로나19 한시생계지원사업’을 안내하는 등 적절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우진 도시정책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관리비·임차료를 체납하는 위기가구가 늘고 있다” 며 “주거위기를 겪는 시민들들에게 신속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도시재생과(228-341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