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웨비나(Webinar-웹(Web)+세미나(Seminar) 합성어)나 열렸다.

웨비나는 일반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와 마이크나 전화를 이용해 강사와 참석자간에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웨비나에서 이인영 장관(왼쪽 두번째), 곽상욱 회장(오른쪽 두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이하 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5월27일 오후 4시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하 교육원·원장 백준기)에서 「2021 한국-독일 평화·통일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는 2020년말 협의회가 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통일교육주간을 계기로 마련됐다.

►웨비나에 참석한 인사들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팻말을 들고 있다.

행사는 관용과 포용의 시대를 맞아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양기관이 손잡고 기획한 것으로 독일시민대학연합회와 세계시민성교육원(원장 이성)이 함께 힘을 모았다.

「2021 한국-독일 평화·통일 국제 웨비나」는 독일 시민대학 관계자 등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 독일통일 시기였던 1990년대 유럽의 성인학습과 교육을 알아보고 통일 전·후 사회통합과 안정을 위한 동독과 서독의 경험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차원에서 정책과 역할을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성 원장이 진행을 맡아 Uwe Gartenschlaeger 유럽성인교육협회장이 기조강연을, 차문석 통일부 평화통일교육연구센터장·Berlin-Neukölln시 Bernd Mueller(독일 베를린시 시민대학 지원협회 회장)·Sabine Koppe(독일 Stralsund 시민대학 학장)이 주제발표를, Heribert Hinzen(독일 시민대학연합회 상임고문)이 제언하는 순으로 이어졌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왼쪽)과 곽상욱 회장(오산시장)

또 최운실 유네스코평생학습원 EAC 의장을 좌장으로 온·오프라인 쌍방향 종합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평생교육의 역할과 추진전략 및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역사회의 평화·통일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고 말햇다.

이인영 장관은 협의회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교육장 등과 남·북관계 및 평화·통일에 관한 간담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평화통일 정책을 중심으로 통일교육의 상황을 공유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곽상욱 회장은 “행사를 계기로 접경지역 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및 평생교육 관련기관에서 평화·통일 교육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 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