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은 5월31일 간부 공무원들과 티타임에서 “관내 특정지역을 비하하거나 유언비어를 조장하는 등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불필요한 갈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경강선 연장과 관련, 잘못된 정보로 처인구내 주민간 갈등양상을 경계한 것이다.

►백군기 시장이 간부 공무원들과 티타임에서 지역발전 저해를 경계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이미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려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필요하고, 이는 시의 통합과 발전을 가로막는 방해요소가 된다” 며 “유언비어가 갈등으로 번지기 전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처인구는 행정타운이 위치하고 도·농복합지역을 감안하면 ‘정책이나 예산상 차별한다’는 일부 의견은 전혀 근거가 없다” 며 “공직자들이 앞장서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백군기 시장은 아울러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이나 유모차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도입 현황을 확인하고, 장애인들의 이동권 문제 등 사회적 약자 배려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장애인들의 교통편의를 위한 저상버스 3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가운데 올해 7월중으로 7대를 추가로 구매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사회적 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은 탁상이 아닌 직접 현장을 살피고, 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는 실질적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를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