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7월6일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2개 부문(공시제·우수사업)을 석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대전호텔ICC에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시는 지역일자리목표공시제 분야 최우수상과 함께 우수사업 분야 우수상까지 2관왕을 거머줬다.

►장덕천 시장(오른쪽)이 일자리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에 시는 고용노동부가 2013년부터 시행하는 본 시상에서 무려 11차례나 수상, 명실공히 전국 최고 일자리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공시제와 우수사업 2개 분야 모두 수상한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장덕천 시장(가운데)이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수상의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시는 우수한 지역내 인·물적 자원을 연계하는 ‘부천형 시스템(SYSTEM) 일자리’ 추진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고용거버넌스를 통해 협력기관, 산업체들과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고 있다.

특히 2020년은 코로나19로 침체된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청년 일자리 ▲여성·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소상공인 ▲전략산업 등 4대 중점분야를 선정해 집중지원했다.

이로써 지역과 산업을 연계한 일자리 창출과 일·생활 균형지원, 노동권익 향상, 일자리 질 개선, 사회적경제 가치확산 등 고용·노동 전반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점을 대내·외에 인정받았다.

시는 코로나19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고용률 0.3% 반등에 성공하며 일자리 공시제에서 3년 연속 고용노동부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19년 특별상, 2020년 우수상, 2021년 최우수상 등 해마다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우수사업 분야는 지역 노·사단체와 협업중인 ‘금형산업 고용촉진사업’이 2020년 ‘4In1 다기능 인력양성사업’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받았다.

시 특화산업인 금형분야 기업들의 지속적인 수요에 따라 ‘섹터 특화형 일자리 창출’ 전략을 수립하고 현장 맞춤형훈련 발굴·모집, 전략적 훈련과정, 고용 거버넌스를 활용한 매칭과 피드백 등의 선순환 시스템을 확립했다.

이와 함께 청년층에는 전문적 일자리를, 기업에는 인력난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지역사회는 취업률 상승으로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취업목표 대비 123%를 달성, 고용노동부 평가에서 6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

►장덕천 시장이 일자리대상 상장을 보이고 있다.

장덕천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더하고 고용 취약계층에 집중 지원하는 등 사람 중심의 일자리정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