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욱 오산시장은 7월9일 국제 자매도시로 결연한 야가사키 테루오 일본 히다카시 시장과 영상회의를 갖고 청소년 교류사업 활성화 등을 논의했다.

이날 영상회의는 곽상욱 시장과 야가사키 시장 등 양측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와 청소년·스포츠 교류 확대방안 등을 다뤘다.

►곽상욱 시장(왼쪽)과 야가사키 시장이 영상회의에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양 시는 한·일간 외교적 상황이 여의치 않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면교류도 어려움이 있지만 그럼에도 기초 지방정부 차원에서 꾸준한 교류 활성화 필요성에 인식을 함께 했다.

양 도시 단체장이 대면한 것은 3년 만이다.

곽상욱 시장은 히다카시와 교류 25주년을 맞아 오산시와 히다카시 시민들에게 양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상호 방문과 비대면 스포츠 교류 사업을, 야가사키 시장은 교류 25주년 기념 교류사진전 개최, 청소년 비대면 교류사업 등을 각각 제안했다.

곽상욱 시장은 “가장 좋은 교류는 가장 잘하는 것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 등 대면교류가 불가한 상황에서도 양 시는 다양한 방면으로 교류를 진행해야 한다” 며“ 영상회의가 교육,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를 위한 초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와 히다카시는 1996년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하하고 행정, 문화, 교육, 스포츠 등 각 분야에서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