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세계 대학생들이 인성을 함양하고 문화교류를 통해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2021 IYF 월드캠프’가 7월12일 저녁 온라인 개막과 함께 5일간 대장정에 올랐다.

►'2021 IYF 월드캠프'가 7월12일 개막을 시작으로 5일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세계 90개국 대학생·청소년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이 행사는 매년 여름 부산에서 개막, 2주간 전국에서 진행된 대학생 문화교류 캠프.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으로 2020년부터 온라인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루고 파라과이 前 대통령과 현존하는 전설의 복서 매니 파퀴아오(42·Manny Pacquiao-필리핀)가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등 국내·외 유명 인사들이 강연자로 출연한다.

►루고 파라과이 前 대통령(왼쪽)과 전설의 복서 매니 파퀴아오

8월21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특설링에서 WBC·IBF 웰터급 통합 챔피언 에롤 스펜스 주니어(미국)와 빅 매치를 앞둔 매니 파퀴아오는 현재 프로복서 겸 필리핀 상원의회 의원과 민주필리핀당대표를 맡고 있다.

매니 파퀴아오는 2022년 차기 필리핀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 하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교류, 온라인으로 ‘연결’

‘The World Connected(연결된 세계)’를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IYF 월드캠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함께 모일 수 없지만 대학생들이 온라인을 통해 교류하며 인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오전과 저녁에 진행되는 마인드 강연은 세계 각 나라의 전통문화 댄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클래식 공연과 함께 박옥수 목사(IYF 설립자)를 비롯한 박문택 국제청소년연합(IYF) 회장, 심영순 요리연구가, 세계적 투자가 짐 로저스, 국민배우 이순재씨 등 명사들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또 세계 각 나라를 여행하는 랜선여행과 바리스타, 비즈공예, 홈베이킹, K-POP 등을 배우는 아카데미 그룹활동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16일 오후에 ‘외국인 노래자랑’도 열린다.

64개국 221팀이 참가, 본선에 오른 15팀이 한국노래 솜씨를 뽐낸다.

■루고 파라과이 前 대통령, 매니 파키아오 등 개막 축하

12일 저녁 열린 개막식에서 박문택 IYF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코로나19로 피하려고 했던 것 들을 만나야 했다” 며 “어려움 옆에 행복이 있다. 월드캠프를 통해 어려움과 두려움에서 빠져나오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세계 각 나라 지도자들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페르난도 루고 파라과이 前 대통령은 “12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캠프에서 함께 교류하며 마음을 나누는 것이 우리를 흥분케 한다. 성공적인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매니 파키아오는 “교육, 사회복지, 교류활동, 문화행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을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는 IYF의 사명이 잘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첫 마인드 강연에서 박옥수 목사는 IYF 마인드 교육의 핵심을 강조했다.

►박옥수 목사(IYF 설립자)가 마인드 강연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박옥수 목사는 “사고력, 자제력, 교류는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다. 월드캠프에서 이런 마음의 세계를 배워 밝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12일 개막한 ‘2021 IYF 월드캠프’는 유튜브 채널 ‘IYF국제청소년연합’을 통해 6개 국어로 생중계된다.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www.worldcamp.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1 IYF 월드캠프’는 현지중계와 방송일정에 따라 세계 90개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