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업무와 담당자 역할을 재구조화하는 ‘2021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시범교육지원청으로 도내 25개 교육지원청 가운데 ‘광명교육지원청’을 지정했다”고 7월15일 밝혔다.

역할 재구조화 시범교육지원청은 지역 관내 학교의 요구분석 뒤 숙의과정을 거쳐 지역만의 핵심과제를 도출하고 역할 재구조화를 통해 각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으로 이를 위해 정책 정비나 법령 개정이 필요하면 도교육청에 제도개선 등을 제안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광명교육지원청은 광명지역 신구도시 교육환경과 규모가 비슷한 타 시·군을 비교·분석했다.

‘학교별 학교자치 IPA(중요도-실행도)’를 바탕으로 학교별 학교자치 중·장기 계획을 지원하는 ‘광명형 학교자치 지원센터’로 교육지원청을 재구조화할 계획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광명교육지원청 구성원들이 협업과 소통을 통해 인력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지원청 역할을 발굴·재구조화할 수 있도록 별도의 예산과 함께 올해 9월1일자 교육전문직원을 추가로 배치한다.

도교육청은 광명교육지원청과 정책연구 전담팀을 연계하고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2022년도는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운영을 확대, 교육지원청의 일하는 방식을 전면 혁신할 계획이다.

김태성 교원정책과장은 “교육지원청이 31개 시·군 마다 다른 특성과 학교별 요구·현안에 집중, 저마다 다른 해결방안을 찾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다” 며 “지원청 혁신이 교육자치와 학교자치가 현장에서 제빛깔로 꽃필 수 있도록 여러 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앞서 6월17일~7월13일까지 서류심사와 담당자 면담을 통해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시범교육지원청 공모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