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개소한 안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센터장 한은숙)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공백시 이를 메꾸기 위한 ‘대체교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관내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연가나 보수교육 등으로 보육공백이 발생할 경우 대체교사를 파견, 해당 어린이집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 것이다.

►참고사진(대체교사 직무연수 및 업무평가회가 열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센터는 연차(113건), 질병(13건), 가족관련(3건) 등의 사유로 보육교사 부재시 대체교사를 지원했는데 대체교사를 지원받은 어린이집 97%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또 센터는 대체교사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영·유아 개별특성에 맞춘 정서지원 교육 및 놀이, 영·유아 중심보육 교육 등 다양한 직무교육을 통해 좀 더 발전적인 교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은숙 센터장은 “대체교사의 역량강화 및 추가채용 등을 통해 보육공백 발생을 최소화하고, 보육교사가 자유롭게 연가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보육교사들은 질병 등 불가피한 경우 편하게 휴가를 쓸 수 없었는데 대체교사 지원사업이 보육교사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