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창용초등학교 주변(연무동)·수원여자대학교 주변(오목천동)·경희대 국제캠퍼스 주변 원룸밀집지역(영통3동) 등 3개소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범죄예방이 주목적인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은 야간에 인적이 드문 안전취약지역의 환경·안전 인프라를 개선, 밝고 아름다운 거리로 만드는 것이다.

관할 경찰서는 순찰을 한층 강화한다.

►어두운 밤길이 안심귀갓길로 조성됐다.

시는 ‘2021년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에 신청, 선정되면서 도비 지원을 받아 사업을 추진했다.

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와 함께 2020년 8월부터 집중순찰구역을 합동점검한 뒤 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

안심귀갓길은 로고젝터, 쏠라도로표지병, 태양광 LED 표지판, 광고물부착 방지물, 미끄럼방지 포장재 등이 설치됐다.

로고젝터를 이용해 어두운 골목길에 ‘경찰집중순찰구역’ , ‘함께 만들어요. 범죄 없는 희망도시’와 같은 문구와 꽃 이미지 등을 원색으로 투영하고 차도와 보도 구분이 없는 이면도로에 쏠라도로표지병 설치로 거리를 한결 밝게 만들었다.

가로등 기둥은 ‘집중순찰구역’ , ‘안심귀갓길’을 알리는 홍보물이 부착됐고 안심귀갓길 곳곳에 LED 표지판도 설치했다.

어린이 보호구역과 경사진 골목길은 미끄럼방지 포장을 했다.

안심귀갓길 연장(延長)은 창용초등학교 주변 500m, 수원여대 주변 560m, 경희대 국제캠퍼스 주변 670m 등이다.

시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교세 확보 사업’으로 올해 안에 안심귀갓길 6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준수 안전교통국장은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시민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