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180일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받은 재산세 중과세 유흥주점영업장을 대상으로 재산세 감면을 시행한다”고 7월22일 밝혔다.

이에 시는 앞서 2020년 6월2일~올해 6월1일 기간중 180일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영업을 못한 관내 중과세 대상 유흥주점영업장 건축물과 토지에 각각 93.75%와 90%를 경감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집합금지 업종의 피해규모가 확대되는 가운데 고급오락장(유흥주점영업장)은 일반과세에 비해 최대 20배 이상 중과되는 등 세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중과세를 일반과세 수준으로 감면한다.

다만 집합금지 행정명령 기간중 영업한 경우는 감면대상에서 제외한다.

서철모 시장은 “집합금지 조치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20배까지 재산세가 부과되는 중과세 유흥업소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감면안을 시행하게 됐다” 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지금과 같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