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012년 4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가사홈서비스’를 이용한 가구가 7월 현재 3만7천289가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홈서비스는 시가 운영하는 ‘YES! 생활민원처리반’이 사회취약계층·다자녀 가정을 찾아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 주는 것이다.

►‘YES! 생활민원처리반’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 9년3개월간 3만7천289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는 1천836가구가 서비스를 이용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시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올해 6월 서비스를 이용한 만족도는 98%(50명 답변)에 이른다.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저소득 홀몸어르신 등 사회취약계층과 네자녀 이상 가구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YES! 생활민원처리반’ 직원이 작업을 하고 있다.

휴먼콜센터(전화 1899-3300)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문기술자가 가정을 찾아 불편사항을 해결한다.

전기·전자·배관·소규모 집수리·도배·보일러 등 각 분야 전문기술자들로 이뤄진 YES! 생활민원처리반은 직접 가정을 찾아 전구·콘센트·노후전선 등을 교체해주고 가전제품도 점검·수리한다.

배관설비 수리, 에어컨·보일러 점검, 창문틀·타일 보수, 도배 등 갖가지 생활민원도 척척 해결한다.

2020부터는 동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사회취약계층 가정을 방문, 불편사항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찾아가는 가사홈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여름철(6월~7월)은 방충망 설치, 에어컨 냉매 충전, 해충방제와 겨울철(11월~12월)은 보일러 점검, 단열작업 등 계절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YES! 생활민원처리반’ 현장 직원들은 “작업환경이 열악해 힘이 들때도 있지만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힘이 된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 며 “시민들이 ‘고맙다’고 한마디 해주시면 더 힘이 난다”고 입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가사홈서비스는 전화 한번으로 불편을 해결하고 안전점검까지 받을 수 있기에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다” 며 “더욱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