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관광과 안전체험관 신설 등 지역발전 견인차로 자리매김할 안성 죽산관광단지가 본격 구축될 전망이다.

안성시는 “지역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안성 죽산관광단지’ 조성에 따른 승인계획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8월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죽산면 당목리 일원 135만㎡ 부지에 2022년~2025년(예정)까지 2단계에 걸쳐 3천890억원을 들여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죽산광관단지 구상도

그동안 시는 도와 사업 시행자(송백개발)간 양해각서를 시작으로 2018년 조성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한 가운데 환경, 교통, 재해 등 관련기관 및 부서 협의를 완료하고 현재 마무리 단계(중앙토지수용위원회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죽산관광단지 북측, 남측 진출입로 도시계획시설(도로)이 결정되면서 경기도 고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사업 시행자측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에 지역주민을 위한 도로 신설 및 지원방안 등 그동안 제시한 의견에 안전체험관 신설 계획을 추가해 공익성 부분이 보완된 협의서를 제출했다” 며 “협의 완료 뒤 조성계획 승인을 받고 조기에 착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죽산관광단지는 1단계에 ▲180실 규모 호텔(안전체험관 포함) ▲스포츠 테마파크(대중골프장·루지·카트·익스트림 스포츠·X-게임장 등)를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또 2단계에 ▲160실 규모 호텔 및 70실 규모 콘도 ▲식물원 및 힐링센터, 판매시설 등을 도입해 가족들이 함께 즐기는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 단지내 주민들을 위한 도로, 공공하수처리시설 조성, 로컬푸드매장,  안전체험관 운영 등 다양한 계획과 함께 주민 고용 촉진을 이끌어 지역발전과 미래산업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김보라 시장은 “죽산관광단지는 안성혁신의 밑바탕이 될 체류형 관광을 도모하고 동부권 관광과 지역경제 발전에 중추적으로 역할할 것이다” 며 “보다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으로 안성과 주민들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관광단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