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와 (사)열린의사회는 8월10일 시장 집무실에서 김보라 시장,  고병석 열린의사회 이사장, 직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덕면 내리 외국인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덕면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등에게 진료지원을 위한 협약에서 시와 열린의사회는 ‘의료봉사 프로그램’ 운영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김보라 시장(왼쪽)과 고병석 이사장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이 협약에 따라 9월12일 내리 경로당과 25호 공원에서 의사, 약사, 간호사 등 열린의사회 전문의료진과 자원봉사자 20명이 첫번째 의료봉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대덕면은 시 외국인 주민의 26% 넘게 거주하는 만큼 의료시설부재 등 보건 취약점을 개선,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며 “향후 외국인 주민들의 지역정착 안정화 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의료봉사단체 (사)열린의사회는 1997년 5월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은 종교, 정치적 성향, 사회적 신분 등으로 차별받지 않고 누구나 의료적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창립 정신을 바탕으로 회원 7명에서 시작한 이래 현재 의사, 간호사, 약사, 의료기사, 자원봉사자 등 3천600명이 활동하고 있다.

국내·외 의료봉사, 긴급구호, 수술지원, 청소년 심리상담 등 봉사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