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개원한 화성함백산추모공원에 지역사회와 국가를 위해 공헌한 문화·예술·체육분야 인물을 추모·기념하는 특화묘역이 운영되고 있다.

화성시 문화체육예술인 특화묘역은 함백산추모공원내 1천245㎡에 66기로 마련돼 있다.

►함백산추모공원내에 마련된 문화·예술·체육분야 '특화묘역'

현재 문화체육예술인 특화묘역내 안장 확정자는 故 이동안(민속무용 대가로 중요무형문화재 79호 기능 보유자)과 김원기(제23회 LA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등 2명이다.

안장 신청 및 자격은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13조에 명시돼 있다.

안장 절차는 신청, 심의, 안장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본인 또는 유가족이 가능하고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인정하는 문화예술체육인 단체나 화성시장 추천 등으로 이뤄진다.

심의는 분기 또는 필요시 열리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안장자격을 심의한다.

안장 절차는 ‘화성시 문화예술체육인 특화묘역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안장기간을 적용한 뒤 위원회가 영구안장 및 자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시는 보다 많은 문화예술체육인 안장 대상자를 모시기 위해 특화묘역 개원행사를 10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함백산추모공원을 운영하는 민·관합동 협의체가 구성됐다.

시는 올해 7월 개원한 ‘화성함백산추모공원’이 투명하고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민·관합동 TF회의를 구성하고 8월10일 첫 회의를 가졌다.

►임종철 부시장이 민·관합동 함백산추모공원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함백산추모공원 T/F는 임종철 부시장 주관으로 복지국장, 노인복지과, 매송면장, 매송면이장단협의회장과 천천 5리·원평 1리·원평 4리·어천 1리·어천 2리·숙곡 1리·야목 4리 이장, 화성도시공사 등 총 14명으로 꾸려져 주민지원기금과 대기유해물질 2개 파트로 운영된다.

이날 함백산추모공원에서 열린 회의에서 협의회 운영 방안 논의와 함께 대기유해물질 관리계획 및 주민지원기금 운용 방안이 소개됐다.

임종철 부시장은 “대기배출가스 관리기준을 철저히 지켜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 며 “주민들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백산추모공원은 배출되는 유해물질 종류에 따라 월 2회 또는 반기별로 화장시설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및 유해물질 발생량을 측정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