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오산메이커교육센터는 8월9일~21일까지 관내 학생 120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을 더 맛있게’를 주제로 여름방학 메이커 프로그램을 대면·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이는 여름방학기간 동안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됨에 따라 만들기 활동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가정에서 메이킹 활동을 통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센터가 직접 제작한 활동 키트를 배부하고 온라인 또는 대면으로 함께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가정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집안을 바꾸거나 활용하는 물품 위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침실의 날(단독주택 연필통)’ , ‘거실의 날(잠못이루는 밤 무드등)’ , ‘건강의 날(목재 킥보드)’등 기념일을 임의로 설정해 관련된 주제의 만들기활동 6종을 7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코딩, ICT 등 기술 활용 보다 손으로 만드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고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창작활동을 하기 어려운 학생과 시민들을 위해 지난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만들기활동 키트를 자체 개발해 배포하고 교육하는‘오산메이커주간’ , ‘방콕메이킹교실’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며 “조만간 시민들을 대상으로 키트를 배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센터는 학생들의 사회성과 자기주도성 강화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한 소수의 인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