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서부노인복지관(관장 박정숙)은 “사랑의 열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시행한 ‘착한바람지원사업’에 선정, 955만원을 지원받아 저소득 에너지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선풍기, 에어컨 등을 구입·전달했다”고 8월19일 밝혔다.

복지관은 선풍기 50대와 에어컨(설치비 포함) 5대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 어르신 55가정을 직접 찾아 안부와 함께 전달했다.

선풍기를 받은 어르신은 “오래된 선풍기가 소음이 심해 시끄러워 밤잠을 설쳤는데 이제는 편히 잠을 잘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숙 관장은 “올해 여름은 코로나19 확산세와 심각한 무더위로 어르신들의 건강이 우려됐는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를 통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선풍기와 에어컨 지원할 수 있었다.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더위를 극복하는데 도움되길 바라며 지속적으로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복지관은 2017년 4월 개관 이후 지역사회 4만500명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여가 및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다양한 후원처와 손잡고 방역물품, 생필품 등을 지원하면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와 함께 복지관은 우양재단(이사장 최종문)이 참여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저소득 어르신 무더위 극복 지원사업’으로 쿨냉방 조끼 레로트르 보양식(8개 각 50세트)을 저소득 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어르신들에게 KF마스크 3천장, 비말마스크 2천500장도 추가로 지원했다.

우양재단이 지원한 쿨냉방 조끼, 레로트르 보양식은 레토르트 식료품을 고려해 보냉이 가능한 친환경 쿨러백에 포장·제공됐다.

무더위 패키지를 지원받은 어르신들은 “코로나19와 무더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찾아 주니 너무 고맙다. 쿨냉방 조끼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아 안심된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숙 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서로가 힘든 시기에 우양재단 지원으로 어르신들에게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전달할 수 있었다. 우양재단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양재단은 서울시 마포구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국내에서 생산한 신선한 먹거리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친환경적 사회복지를 위해 포장재부터 농가와 상생하는 유통구조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