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관내 수도시설물을 전수점검한다.

노후 시설물을 정밀점검해 자연누수를 사전에 방지하고 유수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점검대상은 관내 배수지 12곳, 가압장 8곳, 도·송수관로 16.9km, 퇴수장치가 설치된 맨홀 1천885개 등이다.

►점검반이 맨홀 퇴수밸브를 점검하고 있다.

시는 이들 시설들을 계통별로 기계·기기 동작상태 이상 여부와 밸브누수, 사면유출 등 전반적인 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관내 상수도 시설이 설치된 맨홀 1만8천개 가운데 퇴수밸브가 설치된 맨홀 1천885개를 사전점검, 누수가 우려되는 300개에 정밀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8월31일까지 상·하수도 시설물 담당자와 긴급누수 복구업체 직원 등 33명이 투입된다.

►맨홀내 퇴수밸브.

점검결과 발견된 누수구간은 즉시 보수하고 시설보강이 필요한 곳은 예산을 확보해 순차적으로 보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며 “시민들은 외부로 노출되는 누수를 발견하면 적극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