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복지 증진을 위해 3월18일~4월12일까지 장학금 지원 신청서를 받는다.

지원대상은 시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거주한 학생이다.

지원규모는 979명에게 총 7억6천360만원을 지급한다.

장학금 관리·접수는 용인시장학재단이 담당한다.

지원분야는 장학금과 교육비로 나뉜다.

14개 분야로 나눠 지원하는 장학금은 ▲진학장학금(대학교 입학생) ▲우수장학금(성적 우수 중·고등학생·대학생) ▲기능장학금(수상실적 우수 초·중·고등학생·대학생) ▲효행장학금(효행 공적 학생) ▲자립장학금(저소득층 대학생) ▲향토장학금(용인시 30년 이상 거주 가정 대학생) ▲무지개장학금(다문화 가정) ▲곰두리장학금(장애인 학생) ▲보훈장학금(독립유공자 후손) ▲철쭉장학금(수능성적 최고점 4년 장학생) ▲주거비장학금(대학생 연합기숙사 거주 학생) ▲서포터즈 장학금(재단 홍보서포터즈) ▲희망장학금(저소득층 고등학생) ▲드림장학금(긴급지원대상 각급학생)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올해 저소득층 가정의 고등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 졸업까지 지원하는 ‘희망장학금’과 긴급지원이 필요한 드림스타트 관리 학생을 돕는 ‘드림장학금’을 신설해 혜택범위를 확대했다.

교육비 분야는 저소득층 다자녀가정의 중학생 102명 대상자에게 3천60만원을 지원한다.

장학금 지원·신청은 용인시장학재단 홈페이지(www.yijanghak.or.kr)에서 장학금 종류에 맞는 신청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재단에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장학재단 장학금은 지역내 기업, 단체, 개인의 기탁이 이어지면서 기금규모와 이자수익이 늘어 2023년 보다 확대됐다” 며 “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 지역인재들이 우리나라 주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2001년 출범한 용인시장학재단은 지난해까지 1만1천53명에게 90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 장학금은 지난해 대비 약 1억원을 늘려 더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