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소장 배소영)는 토종종자 보존·육성을 위해 도가 2023년 생산한 토종종자를 각 시·군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한다. 

이에 종자관리소는 “3월20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25일부터 벼·콩·팥 등 3개 작물 17개 품종 5천855kg 토종종자를 무상으로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종자관리소가 무상공급하는 토종종자 17개 품종.

공급대상 토종품종은 흰베·붉은차나락·북흑조·쫄장벼·아롱벼·보리벼 등 토종벼 6품종, 선비잡이콩·정성콩·쥐눈이콩·부채콩·대추밤콩·아주까리콩·머루콩 등 토종콩 7품종, 노랑팥·재팥·흰팥·검정팥 등 팥 4품종 등이다.

희망자는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 종자공급관련 부서에 3월20일까지 신청하면 되는데 신청한 토종종자는 3월25일부터 각 시·군을 통해 공급된다.

공급되는 토종종자 외 종자관리소가 보관중인 토종종자는 전화(031-8008-8168)로 문의하면 개별 공급받을 수 있다.

배소영 소장은 “토종종자 공급으로 토종농작물 재배 활성화를 기대한다” 며 “농업의 근간이 되는 종자 생산·보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