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문화공간 아트홀 청청(관장 윤영화)은 겨레 시(시조)의 문학적 계승·발전을 위해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제1회 청청(靑淸) 청소년 시조·시백일장’을 11월30일까지 공모한다.

우리나라 전통 시조의 아름다움과 깊이를 느낄 시조·시백일장을 통해 문학성이 뛰어난 우수학생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한 취지다.

공모전에서 수상한 학생에게 소정(素貞)장학금을 지원, 문학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총 200만원이 지급된다.

►‘제1회 청청(靑淸) 청소년 시조·시백일장’ 홍보 포스터.

청청 시조·시백일장은 중·고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는데 오산시 거주 및 오산시 소재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주제는 자유이며 11월30일까지 1인 2작품을 우편접수나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시상은 전문 작가의 최종 심사를 거쳐 12월17일 아트홀 청정에서 장원, 차상, 차하로 나눠 시상할 예정이다.

윤영화 관장은 “시조·시 백일장을 통해 전통 시조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기회를 갖고 싶어 오래전부터 준비했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창의력과 감성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며 “백일장은 시조의 기본구조와 특성을 살린 작품에 가산점을 준다. 청소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작품은 아트홀 청청(오산시 내삼미로80번길 11-11)으로 우편 또는 이메일(son592200@gmail.com)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