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017년 1분기에 세금 체납액 187억원을 징수, 올해 징수목표액(439억원) 가운데 43%를 달성했다.

2016년 같은기간 대비 48% 증가한 것이다.

이는 500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징수를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특히 부서별로 담당했던 세외수입 체납업무를 징수과로 이관, 일원화하면서 징수율 증가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징수한 체납액은 지방세 126억원, 세외수입 61억원이다.

이 가운데 자동차세가 73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개발부담금 12억원 ▲부동산실명법 과징금 11억원 등이다.

시는 앞으로 고질체납자는 출국금지, 금융자산 압류, 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시행하고 재산은닉이 추정되는 고액체납자들은 가택수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체납자의 경우 분할납부토록하고 고질체납자는 끝까지 추적, 재정확충과 조세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