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에 대비하고 주민들에게 세무민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세무서 신설을 요청하는 정식 공문을 최근 용인세무서에 발송했다.

기흥구는 이 공문에서 “시의 100만 인구 가운데 42%에 해당하는 43만명이 구에 거주하고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2019년까지 3만명이 입주하는 등 세무민원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무서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기흥구는 현재 민간산업단지 및 지식산업센터 7개소가 개발중인 만큼 세무서 신설이 당면 현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인구 1백만명이 넘는 지자체 가운데 세무서가 1곳  뿐인 곳은 시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흥구 관계자는 “꾸준한 인구증가와 기업유치로 세무관련 민원이 급증하는 만큼 세무서 증설은 반드시 필요하다” 며 “세무소가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