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종합관리대책을 수립·추진한다.

시는 최근 미세먼지 발생 문제해결을 위한 미세먼지 저감 종합관리대책으로 5개 분야 11대 과제를 선정했다.

우선 효율적으로 미세먼지에 대응하기 위한 컨트롤타워를 만들어 가동한다.

이한규 제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수원시 미세먼지 저감 비상대책 본부’를 꾸려 일사불란하게 상황을 관리·대처하기로 했다.

또 미세먼지 농도별 행동지침을 마련하고 시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시청 홈페이지와 대표 SNS를 비롯한 시내버스정류장 교통정보시스템(951개소), 대기환경전광판(9개소) 등에 미세먼지 오염정보 및 시민 행동요령을 제공한다.

아울러 각 동주민센터와 아동보호시설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방지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시 공공기관 차량 2부제도 시행한다.

시는 경기남부권시장협의회에 경기도 차원 미세먼지 경보 기준강화, 미세먼지 발생원인 규명요청 등을 제안키로 했다.

이와 별도로 4월13일 지자체 차원의 미세먼지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시는 미세먼지 발생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공사장내 비산먼지(직접 배출되는 먼지) 관리를 강화하고 자동차 공회전 제한지역 확대지정, 노면살수 청소차 확충·운행 증설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스스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며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강화, 물청소 강화 등으로 대기질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