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와 화성동부경찰서는 5월부터 아파트, 원룸단지, 상가, 주차장 등 차량밀집지역에서 자동차세 등 차량관련 과태료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 특별단속에 나선다.

특별단속은 세무공무원, 경찰 등 2개 기관 10명으로 팀을 꾸려 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GPS기반이 구축된 체납차량 영치시스템 장비로 불법명의차량(대포차)과 고액체납차량 근절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시와 경찰은 앞서 2015년 8월 자동차세와 차량과태료 체납액 일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납차량, 대포차량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영치활동으로 타 지자체에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자동차세와 차량관련 과태료 1건 체납차량은 번호판 영치예고를, 2건 이상 체납차량은 번호판을 즉시 영치한다.

또한 4건 이상 체납차량과 대포차량은 자치단체간 징수촉탁제도를 활용, 차량등록지와 관계없이 전국 자치단체 어디에서나 번호판을 영치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체납차량은 운행할 수 없도록 연중 지속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해 건전한 납세문화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