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안성지역 초·중·고등학교에 안성에서 생산되는 과일이 학교급식으로 공급된다.

안성시는 4월27일 상황실에서 안성교육지원청, 안성시학교급식 학부모대표, 안성과수농협, 서운농협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성과일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교육청, 학부모대표, 안성과수농협, 서운농협과 5자간 협약을 통해 소비자가 신뢰하는 고품질의 안전한 과일을 생산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힘쓴다.

또한 안성과농협, 서운농협 등 과일생산자 단체는 고품질의 안전한 과일 생산을 약속하고 교육청 및 학교급식 학부모대표는 안성과일의 우수성을 학교에 널리 홍보하고 학교급식 공급협력을 위해 노력하게 된다.

최근 국내 과일시장에 수입산 과일이 2배 넘게 성장하고 과일시장의 점유율 또한 50%에 달하면서 학교급식에 수입산 과일 공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수입과일에 입맛이 길들여진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안성과일(배,포도)을 공급, 안전한 학교급식을 실현하고 이들을 미래의 소비자로 육성할 수 있다.

또한 과수농업인에게 안정적인 판로확보 및 미래 소비자 확보를 통한 과수농업의 지속성을 꾀하고 과수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올해부터 안성과일 학교급식 지원사업을 4월부터 시행하면서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안성과일 학교급식 지원사업은 고품질의 안성산 배, 포도, 과채류를 54개소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한달에 2회씩 시 예산지원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황은성 시장은 “안성과일 학교급식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보람을 느낀다. 농협 및 농업인들은 최고 품질의 과일을 생산·공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