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2018년 2월 완공예정이던 국도 42호선 용인등기소앞 사거리~3군사령부 선봉사간 지방도 321호선 도로확장 완공시기가 올 연말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용인시는 국도 42호선 등기소앞 사거리에서 에버랜드를 연결하는 지방도 321호선 확장공사를 시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올 연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는 인근 역북·역삼지구 등 대규모 개발이 진행되면서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하면 교통불편이 가중될 판단에 따른 것이다.

구간은 현재 왕복 2차선에서 4~6차선으로 확장공사가 한창이다.

지난해 연말 착공된 공사는 229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구간 사업은 당초 경기도가 추진했으나 도비지원을 전제로 시에 넘겼지만 재원이 부족해 사업이 계속 지연돼 왔다.

그러나 시가 도비확보를 위해 끈질기게 도를 설득하면서 2016년 4월 도비 70억원을 교부받아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 구간은 국도 42호선과 연계돼 상습적인 정체를 빚는 곳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