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사)DMZ국제다큐영화제는 필리핀, 캐나다 관객들을 대상으로 역대 한국다큐 우수작을 상영하는 특별상영전 ‘DMZ Docs Korean Film Festival’을 개최한다.

특별상영전은 DMZ국제다큐영화제 우수 상영작 총 10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사)DMZ국제다큐영화제는 특별상영전이 한국다큐의 우수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주필리핀한국문화원, 필리핀국립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필리핀 특별상영전은 5월11일~13일까지 3일간 필리핀국립대학교 필름 인스티튜트에서 진행된다.

개막작 ‘마담 B’를 시작으로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등 3일간 총 7편이 상영된다.

‘마담 B’ 상영 뒤 윤재호 감독과 현지 필리핀 관객이 만나는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주캐나다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캐나다 특별상영전은 5월31~6월2일까지 오타와 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다.

3일 동안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 ‘달팽이의 꿈’ , ‘뚜르, 내 생애 최고의 49일’ 등 3편이 상영된다.

조재현 (사)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은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한국다큐작품이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수상한 만큼 해외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며 “특별상영전이 한국다큐영화를 현지 관객들에게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9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21일~28일까지 각각 고양시와 파주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